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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식축구 역사 탐방(90) - 역대 최다 우승팀(1) 1회-20회 | 등록일 : 2022-03-13 조회: 4704 |  |
작성자 : 박경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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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역사 탐방(90) 대학 미식축구 어느 팀이 가장 많은 우승을 하였나?(1) -1회에서 20회까지- 지난 겨울(2022년 1월)에 마친 타이거 볼은 제 61회다. 모두 61회 기간 중에 어느 대학 팀이 가장 많이 우승을 했나 하는 사실을 알아보는 것은 또 하나의 관심사일 것이다. 본 역사 탐방 칼럼에서는 1962년 대학 리그 킥오프부터 1979년 20회 대회까지는 전반 부로, 1980년 21회부터 2000년(40회)까지는 중반 부로 그리고 2022년 61회까지는 후반부로 구분하여 분석해 보았다. 1960년대 미식축구 대회 우승기(사진은 춘계 대회)/고려대 미식축구 50년사에서 인용 대회 년도와 횟수의 짝 맞추기 1962년부터 2022년까지 횟수로는 60회다. 그러나 지난 겨울 대회(2021-22시즌)는 61회로 되어있다. 더구나 2019년과 2020년에는 대회가 없었다. 또한 1960년대와 70년대 중에서 1969년, 1971년 그리고 1975년에는 대회가 없었다. 그러고 보면 대회 횟수가 이상하다. 필자도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실제로 1970년 대까지 협회는 대회 명을 제 00회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로 표기는 했지만 매년 달랐다. 필자가 다시 대회 횟수와 대회 년도를 2021시즌부터 역산 해서 맞추어 본 결과 1980년 대회인 제 21회부터 맞아 들어갔다. 따라서 필자는 다시 1979년부터 역으로 추적하였다. 확인 결과 1회부터 20회까지는 대회가 없던 해도 대회를 카운트 하였고 1962년과 1963년에는 2번을 전국 대회로 카운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후에 협회에서 역으로 대회를 맞춘 것으로 봐야 하겠다. 대회 첫 회인 1962년과 1963년에는 전국 대회가 한 해에 2번이 열렸다 1962년 가을 첫 대학 리그가 킥-오프 되었을 때 10월과 11월에 2번의 대회가 있었다. 제 1회 미식축구 대학 리그 전이 10월에 서울 운동장에서 열렸고 두 번째 대회인 제 1회 전국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토너멘트)로 역시 서울 운동장에서 열렸다. 협회는 어느 대회를 전국 대회로 하는 가를 결정하기에는 애매했을 것이다. 그래서 두 번을 모두 전국 대회로 카운트를 하였나 보다. 1963년 대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1962년과 1963년은 모두 4번의 전국 대회가 있는 것으로 하였다. 1963년 9월 23일 추계대회 입장식, 서울 운동장(자료: 국가 기록원) 초기에는 고려대와 한양대의 양강 구도 1회 대회부터 8회까지는 고려대가 공동 우승을 포함하여 5번 우승을 하였다. 물론 이 기간 중에 한양대가 3번 경희대가 1번 우승 하였다. 대회 초창기 당시 고려대 총장이셨던 유진오 박사가 미식축구가 진정한 대학 스포츠라고 하면서 연고전에 나가는 농구팀 보다도 많은 지원을 하였다고 하며 이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고려대 31년사). 또한 고려대 주축 맴버들은 보성고를 졸업한 최종철, 조상래, 홍순구 등으로 당시 보성고의 체육교사 주일현(서울대 1947년 창단 맴버)선생님으로부터 터치풋볼을 배운 후에 고려대에 입학하게 된 것이 커다란 보탬이 되었다고 한다(주원복, 고려대 31년사 축사 중에서). 대학 리그 초기에 고려대의 독주를 막아낸 대학이 한양대였다. 당시 한양대 맴버들을 보면 QB에는 최승언의 패스 플레이, 이를 받쳐주던 리시버 김창호, 러닝백에 박광현과 정해승, 라인에 최영언, 조복영, 또 후에 우리나라 미식축구를 다시 부활시키는데 큰일을 한 QB 박영립 등 상당한 호화 맴버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한양대는 대학리그 첫해에 고대에 고배를 마신 후에 3회와 6회에 우승을 그리고 8회에는 고려대와 공동 우승을 하였다. 1967년인 7회 대회에는 발 빠른 육상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경희대가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단 한번 이었다.
1967년 한양대(흰색)와 고려대(짙은 색)의 결승 경기/건국대 구장/고려대 31년사 중에서 인용 서울대는 1968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9회부터 14회까지 6번의 대회 중에 1번은 3선 개헌으로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한번은 고려대와 성균관의 집단 패싸움으로 대회가 무산되었지만 이 기간 중에 서울대는 나머지 4번을 석권하였다. 서울대는 좋은 선수도 많았지만 수원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연습으로 이루어낸 팀 워크의 결과였다. 서울대 전성기 시절에 필자도 공격 센타와 수비는 LB로 활약을 했었지만 평범한 선수였다. 그 당시 서울대는 RB에 이정호 문홍식 조원민 강성봉(전 KAFA 회장) 그리고 최현두(전 KAFA회장)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QB에는 김승호와 김지홍(강원대 창단 감독) 등이 대단했다. 특히 1973년 일본 관서 대학이 한국에 원정을 왔을 때 서울대는 관서대학팀 코치를 초빙하여 하루 종일 포지션 별 교육을 받은 것이 대단한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1972년 당시 민관식 문교부 장관이 빗 속에서 연습을 하는 서울대생들을 보고 특별히 미식축구 장비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보낸 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72년 9월 25일 가을 대회 우승 후 서울대 팀 사진/효창구장 1970년 당시 서울대의 에이스 강성봉(38)의 오프택클 돌파 .  1979년 20회 대회에서 성균관의 우승 기사/동아일보 9월 17일 보도
인용자료 김상협: 고려대 미식축구 31년사 박경규: 미식축구 역사탐방/TD news 동아일보:1962년 11월 1일 미식축구 관련 기사/1978년 9월 17일 보도기사 성균관대 미식축구 50년사 한양대 미식축구 40년사 박경규: 개인 보관 자료 미식축구 역사탐방(90) 편집 및 저자: 경북대 미식축구부 감독 한길 박경규 미식축구 역사탐방(90) 감수: 김윤정 일본 오사카대 교수(서울대 OB), 노인환 전 사회인영맹 회장(인성 의원원장) 게재일 2022년 5월 29일 17:0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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